불가리아 수르바 축제, 종소리와 가면으로 묵은 해를 보내는 풍습

불가리아 수르바 축제에서 큰 가면과 털옷을 입은 사람들이 허리에 종을 달고 행렬을 이루며 묵은 해의 불운을 보내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겨울 끝자락에 울리는 큰 종소리 불가리아의 수르바 축제는 겨울의 깊은 시간에 가면을 쓴 사람들이 거리와 마을을 움직이며 종을 울리는 전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페르니크 지역의 가면 놀이 축제는 불가리아 안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행사로 꼽힙니다. 사람들은 털옷을 입고, 큰 가면을 쓰고, 허리에 묵직한 종을 달아 걸으며 묵은 해의 불운을 털어내고 새해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처음 보면 … 더 읽기

베네치아 카니발은 왜 가면을 쓸까, 계층과 자유의 상징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화려한 가면과 의상을 착용한 사람들이 운하 주변에 있는 모습

얼굴을 가린 축제에서 먼저 떠오르는 질문 베네치아 카니발을 떠올리면 화려한 의상보다 먼저 가면이 생각납니다. 좁은 골목, 운하, 광장 사이를 걷는 사람들이 얼굴을 가리고 서 있는 장면은 신비롭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낯설게 보일 수 있습니다. 왜 축제에서 굳이 얼굴을 숨겼을까요? 베네치아의 가면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었습니다. 얼굴을 가리는 순간 사람의 이름, 직업, 신분, 성별, 재산 수준이 … 더 읽기